▒▒▒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중소기업청 ‘중기청과의 소통마당’ 열어 』

위기를 겪고 있는 서부경남 중소기업인들이 창업이후 단계의 성장지원센터(Post-Business Incubator)와 지역 해외 영업력의 극대화를 위한 비지니스 콤플렉스(Business Complex)가 생존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4일 중소기업청 중앙청, 경남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서부경남소재 중소기업인 등 총 50명이 모인 가운데 진주산업대에서 열린 ‘중기청과의 소통마당’을 통해 지역중소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서부경남에는 없는 창업이후의 단계의 성장지원센터(Post-BI) 가 지금 가장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창업보육센터에서 자립한지 3개월 된 바이오산업 중소기업대표 김모씨는 “경상대학교에서는 5개의 창업보육센터가 있지만 5년 계약기간을 ‘졸업’한 이후 독자생존할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상태”라며 “현재 여건상 80여개 산업체 중 독자적인 생존을 할 수 있는 기업은 단 3∼4개뿐”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어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도 “대도시의 경우 인큐베이터를 갓 나온 중소기업들이 아파트형 공장에서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는 Post-BI 체계가 부럽다”며 “입주공간을 확보하고 잠재력있는 기업이 출발부터 일정궤도에 올릴 수 있는 시스템마련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은 “현재 서부경남에 창업보육이후 지원을 하는 Post-BI가 없는 것은 사실”이라며 “사업 발전성이 있다면 끝까지 밀어주는 지원체계를 확립토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또 서부경남권에는 없는 지역 비지니스 콤플렉스(Business Complex)의 필요성이 화두에 올랐다. 지역 비지니스 콤플렉스란 지역 경제와 중소업체들의 현황과 잠재력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실질적인 영업까지 가능하게 하는 복합공간을 말한다.
진주 바이오센터 입주기업 21개사가 부지를 조성하고 오는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등 비지니스 콤플렉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총 소요비용 60억원 중 20억만 확보된 상태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참석자들의 설명.
이밖에도 시중은행에서 만연돼있는 ‘꺾기’의 폐해가 서부경남 중소기업들의 애로점으로 꼽혔다.? 회사운영에 시급한 대출금을 조건으로 도내 시중은행들이 보험과 적금 등 금융상품 등에 의무적으로 들게하는 꺾기로 인한 부담이 오히려 장기적인 운영에 장애물이 된다는 지적이다. 조선기자재를 운영하는 한 기업인은 “운영자금을 위한 대출금 때문에 은행에서 제시하는 적금을 들었지만 평가자산으로 포함되지 않아 단기부채비율이 오히려 상승한 결과를 불러왔다”며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보증 평가액이 크게 줄어 결국 나중에 대출할 수 있는 금액이 적어지는 악순환이 현재 중소기업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09년 04월 30일 13시 42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