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다양한 원두커피 소비자 유혹한다 』

아시아 원두커피 시장에서 일본 다음으로 큰 고객인 한국.
1896년 아관파천때 러시아 대사관에서 고종이 처음으로 커피를 마셔 국내에 커피가 소개된 후 본격적으로 원두커피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이로부터 거의 100년 가까이 흐른 1990년대부터다.
1990년 초반 국내에도 하나 둘 생겨나기 시작한 커피 전문점은 원두커피의 대중화로 이끌었으며, 이후 좋은 커피와 신선한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원두를 구입, 집이나 직장에서 직접 원두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원두커피 마니아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커피는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라이베리아종이 주가되지만 이중에서 아라비카종이 전 세계 산출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아라비카종은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가 원산지이고 홍해 연안 지방이나 인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광범위하게 재배되고 있으며, 그 품질 또한 우수하다.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에티오피아, 베네수엘라 등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세계 제1의 산출량(50%)으로 유명한 브라질 산토스는 가장 양질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질 커피는 No 2에서 No 8까지 등급에 따르며 미나스, 리오, 빅토리아 등이 유명하다.
로부스타종은 아프리카 대륙의 콩고지방이 원산지며, 동부의 인도양이나 인도네시아(자바)에서 재배되고 있다. 아이보리코스트, 우간다, 앙골라 및 인도네시아 등의 품종이 있다.
라이베리아종은 아프리카 대륙 남서 해안의 라이베리아 지방이 원산지인데, 알맹이가 작고 풍미 또한 부족해 별로 재배하지 않는다.
스타벅스와 엔젤리너스, 리치빌 등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두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에스프레소 로스트, 하우스 블렌드, 블루마운틴 카리브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수많은 애호가를 양성한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는 국내에도 마니아층을 만들고 있다.
전문가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에스프레소 로스트, 하우스 블렌드 등의 원두가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원두도 항상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종류나 지역에 따라 몇 년에 한번 나오는 것도 있는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주변의 냄새를 모두 흡수해 버리는 커피의 성질을 이용해 커피 찌꺼기를 여러 부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재떨이에 원두 찌꺼기를 깔아 놓으면 담배를 끌 때의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물론 담배 냄새까지 빨아드리고 대신 은은한 커피 향을 남길 수 있다. 또 커피를 옷장에 넣어 두면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로 인해 냄새와 습기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욕실의 곰팡이 냄새나 쓰레기통의 악취 제거에도 커피 찌꺼기는 마술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주방에서도 커피는 큰 몫을 한다. 돼지고기 요리를 할 때 생강이나 파 외에 커피를 한 스푼 정도 넣어 주면 고기의 누린내가 사라져 고기 맛이 훨씬 좋아진다. 또 프라이팬의 기름 때 청소에도 커피 찌꺼기가 효과적이다.

2009년 05월 28일 10시 12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