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내 집마련 갈수록 힘들어진다 』

주택구입 부담이 늘어나면서 도시근로자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4분기부터 나타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에 따른 이유에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해 12월말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전국 평균 77.1로 지난해 9월말(75.3)에 비해 1.8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4/4분기 중 가계소득의 증가(전분기 대비 0.1%)는 거의 없지만, 대출금리(평균 5.77→5.90%) 상승과 주택가격(1억8500만원→1억8750만원) 상승으로 인해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상승했다는 것이다.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기준금리인 CD금리가 연속적으로 상승(2009년 6월 2.41%→9월 2.64%→12월 2.82%)했기 때문이다.
K-HAI를 지역과 주택규모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상승했으며, 주택규모별 지수 역시 전국을 기준으로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의 경우 전국평균보다 낮은 주택구입능력지수인 46.9로 울산(48.8), 제주(46.4), 충남(45.5)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광주(38.9), 충북(41.2), 경북(35.4), 전남(28.7)보다는 높았다.
규모별로는 모든 규모의 주택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으나, 135㎡ 초과 주택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135㎡를 초과하는 대형주택은 모든 지역에서 100을 넘었고, 국민주택규모(85㎡) 초과 주택 역시 광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에서 100을 웃돌아 중대형 주택의 구입은 여전히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HAI는 주택금융공사가 2008년도에 캐나다 방식의 HAI(Housing Affordability Index) 개념을 적용,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한 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2010년 04월 01일 9시 35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