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남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은 매각률, 매각가율이 전달보다 상승하면서 활발한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의 5월 경매동향에 따르면 경남도내 아파트 매각건수 136건, 매각률 57%, 매각가율 93%, 평균응찰자는 4.7명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응찰자가 많거나 매각가율이 높게 낙찰됐다.
경남도내 아파트 부문 최고 경쟁률과 매각가율은 모두 창원시가 차지했다.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모인 물건은 창원시 반림동 현대아파트로 첫경매에서 24명이 모여 감정가 대비 117%에 낙찰됐다. 경매 컨설팅회사인 ㈜중앙경매가 낙찰 받았다. 낙찰가율 부문은 창원시 남양동 피오르빌아파트가 첫경매에서 11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33%에 낙찰됐다.
경남도내 토지 경매시장은 물건수는 크게 증가했으나 매각률은 전국 대비 최소치를 기록했다.
매각가율은 86%를 보이면서 최고치를 달성했다. 양극화 현상을 보여 투자가치가 높은 물건에만 사람들이 몰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번달 경남도내 토지시장 최고 경쟁률과 매각가율은 모두 남해군이 싹쓸이 했다. 최근 정부가 남해안시대 실행계획인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해 투자유치가 본격화 되자 이 지역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다.
응찰자 부문에는 남해군 남면 홍현리 밭이 첫경매에서 26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19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에는 감정가가 143만원인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 임야가 10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대비 1510%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