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원자재 값은 오르는데 납품단가는 …” 』

최근 원자재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29.7%가 납품단가에 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지난달 6일부터 한달간 경남소재 중소기업 8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의 원자재 수급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중기업체들 중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부 반영한 곳은 7.8%에 불과한 반면, 조사 업체의 62.5%는 일부만 반영하고 있으며,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기업도 29.7%에 달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원자재 구매가격이 지난해 1월을 100으로 기준했을 때 같은해 6월은 103.02, 올해 1월은 108.2, 8월에는 115.4로 약 15.4% 정도 상승했지만 납품단가는 거의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참여업체의 55.2%가 원자재 가격 변동분을 납품단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 납품단가의 현실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요구사항으로 납품품목에 대한 적정한 원가분석(44.8%), 일정기간 납품물량 보장(34.5%), 자금ㆍ기술ㆍ설비 지원(17.2%), 납품대금의 현금지급비율 확대(17.2%), 투명한 구매시스템 운영(13.8%) 등이었다.
이번 조사업체의 주요 납품처 구성비를 보면 39.1%가 대기업(할인점, 쇼핑몰 포함), 공공기관 납품업체 31.3%, 중소기업 납품업체는 20.3%, 일반시장 및 해외수출은 각각 7.8%, 1.6% 순이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원자재가격 상승시 공정한 납품단가 반영 등 대·중소기업동반성장 추진전략을 발표했지만 이보다더 원자재 가격을 납품단가에 의무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0년 10월 14일 10시 51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