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전셋값 뛰자 국민임대주택 인기 』

작년 수요미달을 보인 양산금산지구의 국민임대주택에 올들어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최근 경남지역 전세난에 따른 국민임대주택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도내 전셋값 상승세에 맞물린 국민임대주택 선호현상은 오는 5월과 8월 각각 공고가 예정돼 있는 함안칠원지구와 진주평거지구 등의 입주경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접수를 마감한 ‘양산금산 휴먼시아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 모집결과, 예비입주자를 포함한 총 708세대 모집계획에 1069세대가 접수·신청을 마쳤다.
양산금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은 작년 5월에 최초입주자 모집공고가 났지만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한 수요미달 등으로 그동안 입주자 모집에 애를 먹어왔다. 그러나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수요자들의 입주신청이 쇄도해 시행자인 LH 측조차 ‘예상밖’이라는 분위기다.
접수현황을 평형별로 보면 계약체결 후 5월말 경에 즉시입주가 가능한 전용 46㎡(공가 368호, 예비입주자 280호)의 경우, 720세대가 신청해 예비입주자를 제외한 실질 경쟁률은 2대 1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비입주자만 모집한 전용 36㎡(예비입주자모집호수 40세대)와 39㎡(예비입주자모집호수 20세대)의 경우에도 각각 177세대와 172세대가 신청·접수해 입주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근 양산금산지구 국민임대주택에 수요자의 이목이 집중된 데에는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남지역의 전셋값 상승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LH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시중의 전세시세보다 저렴한 편인 조건, 즉 시중 전세시세의 55~83% 수준인 가격경쟁력과 입주 후 자격이 유지되면 최장 30년까지 장기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사에 대한 부담없이 주거안정을 꾀할 수 있는 점 등 국민임대주택만의 장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향후 신규공급을 목표로 이달 31일 공고 예정인 양산가촌지구(700호)와 함안칠원지구(656호, 5월말 공고 예정), 진주평거지구(826호, 8월말 공고 예정)에 대한 입주경쟁도 상당히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양산금산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주택의 입주자 모집 결과 및 당첨자 발표는 내달 11일 인터넷과 접수현장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5월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2011년 03월 31일 11시 09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