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 몇 시간이나 인터넷을 쓰시나요?" 보통 4시간 이상일 경우 인터넷 중독으로 치료가 필요한데, 인터넷 중독이란 지나친 인터넷 사용으로 내성과 금단현상이 생겨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는 것으로 증상에 따라 고위험(High Risk)와 잠재적 위험(Potential Risk)로 구분된다.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에서는 지난 3월 실시한 인터넷 중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터넷에 빠진 잠재적 위험군에 속한 5-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상담 치료를 실시하였다.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2시간씩 3회 과정으로 사천시 청소년종합지원센터 허봉애, 민명숙 전문상담원이 10명씩을 맡아 상담을 진행하였다.
상담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게임아 놀자, 온라인 게임 이별하기, 내 하루는 24시간, 갈등해결을 넘어서, 게임·인터넷 조절을 위한 행동다지기 순으로 진행되어 다시는 인터넷에 빠지지 않도록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허봉애 전문상담원은 “잠재적 위험군의 경우 게임 시간 조절이 중요한데 상담을 받은 학생들은 대체로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을 줄이겠다고 공표한다.” 며 “가정에서도 컴퓨터가 차단된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체험 같은 대안활동을 하도록 하면 중독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가정 방문 서비스로 가정에서도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