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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도내 제품에 시선집중 』
지난 4일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도내 HJ밸브(대표이사 박진기) 등 10개 업체로 구성된 인도시장개척단이 인도 서북부의 중심도시인 뭄바이와 델리 등 2개 도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계약 4400만 달러, 상담 8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뭄바이에 이어 인도 공략에 나선 시장개척단은 인도시장이 작년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상담회에 참석한 바이어들도 한국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구매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도 바이어들은 제품사양의 다양성 요구와 인도 및 제3국의 공동진출 방안 등 마켓팅 전략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도내 기업과의 강한 협력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또한 플랜트, 자동차 부품, 조선 기자재 등 경남의 주력 수출품이 외에도 의료소모품, 건강보조기계, 전자파장으로 해충을 유도하는 포충기 등 건강·농업기자재 분야도 인도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자력발전소에 특수밸브를 납품하는 HJ밸브의 박진기 사장은 “인도바이어는 거래가 1차 목적이지만 기술력과 A/S체제가 우수하면서도 미국, 일본제품과의 가격경쟁력이 있는 경남지역 수출기업과 원료 및 원자재 납품, 중동과 유럽 등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을 희망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을 제시한 것도 매우 고무적이고 도내 제품의 높아진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뭄바이, 델리 등 동북지역에 치우친 인도시장 개척지원사업을 콜카타(켈커다), 하이드라바드, 첸나이 등 인도 서남부지역으로 더욱 확대해 줄 것을 경남도에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남도 국제통상과 정철효 수출지원계장은 “인도시장의 잠재력과 경남제품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내년도 사업예산편성에서 수출업계의 시장개척 확대지원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1년 07월 07일 12시 08분 / 경제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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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