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문화계 관심이 모아졌던 지역 두 문화예술기관의 수장이 결정됐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에는 금동엽(51),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에는 김인하(56)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과거 창원성산아트홀 관장직을 지낸 공통점이 있는 인물들로 지역 문화예술계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선정된 금동엽씨는 런던 시티대학에서 예술정책 및 경영학을 전공(석사)했으며 대구시립예술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원성산아트홀 관장, 대구동구문화체육회관장을 지냈다.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으로 선정된 김인하씨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미술교육전공)했으며 부천대학교 교수(겸임), 성산아트홀 관장,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현재 3·15아트센터 초대 관장을 역임했다.
이번 공채는? 11월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10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15~16일 양일간의 면접을 거쳤다.
각계각층의 전문인사로 구성된 면접위원회에서는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직은 문화예술 관련기관 및 단체 근무경력, 국내·외 공연기획 실적 등을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직은 미술관 근무경력, 국내·외 전시·기획 실적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
특히 예술전문성,경영마인드 및 마케팅능력,리더쉽,향후 운영구상 등을 공통 심사한 결과 지난 22일 최고득점자인 금씨와 김씨를 각 각 합격자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