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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도서관 “책 읽어주는 우체통” 현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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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관한 작은 도서관 “책 읽어주는 우체통”2호관 은 사천우체국의 상급기관인 부산지방우정청에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책장과 신간도서, 그리고 우체국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지원해 학생들이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도서관을 문을 연 것이다.
가족구성원이나 생활 형편이 넉넉지 못한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는 지역 내 실질적인 공부방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일부 시설여건이 좁고 열악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좁거나 비치된 책도 오래되거나 낡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책들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부산우정청은 이러한 어려운 여건의 지역 아동복지시설과 아동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우체국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으로 ‘책 읽어주는 우체통’이라는 작은 도서관을 개관하게 되었다.
‘책 읽어주는 우체통’ 1호관 현판식은 지난달 30일 부산 금정구 노포동의 사회복지시설 “희락원”에서 가진데 이어 지난 15일 우리사천의 지역아동센터(사천시 사천읍 평화리) “두레공부방”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2호관으로 그 현판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특히 부산우정청 소속 우체국직원들은 지난달 책과 의류 모으기 운동을 펼쳐, 책 1,021권과 의류 1,189벌을 모았다. 이렇게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은 책과 옷을 ‘책 읽어주는 우체통’이라는 작은 도서관과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 감명 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하지요!”
맘껏 읽고 싶어도 책 꽂을 책장도 없고 볼 만한 책도 없어 우리가 작은 도서관을 만들게 되었으니 ‘책 읽어 주는 우체통’과 함께 미래를 짊어질 여러 어린이들이 많은 꿈과 희망을 키워 앞날에 환한 등불이 되고 또한 책으로 키운 멋진 상상력과 감성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우체국은 앞으로도 늘 가까이서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2012년 06월 21일 11시 05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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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