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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의원 후원회 사무소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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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선 첫 의정보고회도 가져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의 후원회 개소식과 첫 의정보고회가 지난 2일 오후에 사천읍 정의리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천영세 원내 대표, 심상정(여) 수석 부대표, 조승수 수석 부대표, 권영길, 최순영 의원 그리고 김창현 당 사무총장(원외)을 비롯 진주, 김해 농민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후원회 하해룡(62세) 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는 강의원과 20년지기로 농민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그 분의 앞길에 힘이 되고자 이 길을 택했다”고 말하고, “강의원은 흙탕물에는 결코 뛰어들지 않는 청렴결백한 전형적인 농민이라 말하면서 농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또 축사를 해 준 천영세 원내 대표는 “강의원은 순수한 농민이다. 지금은 국회의원인 그가 정치인으로서의 농사는 잘 짓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폭소가 나왔다.
그리고 “강의원은 많은 의원 중에 농민들이 땀 흘리는 현장을 뛰며 농민의 아픈 곳을 만져 주는데 고민하는 의원이다”고 말했다.
심상정 원내 수석 부대표는 강의원의 국회활동을 극찬하며, “격상된 곳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힘을 실어 주었다.
이 날의 분위기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를 향한 디딤돌을 구축하는 자리 같았고, 중앙의원들의 축사가 있을 때마다 연호와 박수가 나와 마치 도전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정신적인 결속력이 돋보엿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강의원의 첫 의정보고회가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약3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0개월간 진보정당의 활동, 특히 농민의원으로서의 활동을 영상으로 보고했다. “자연을 닮은 정치”라는 의정보고서의 인사말에서 “처음의 약속을 다시한번 되돌아 본다”며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대와 아껴 주시는 분들의 더 큰 격려와 충고가 필요하기에 부끄러움을 마다않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한다”고 적고 있다.
따라서 하해룡 후원회장은 “지금 100여명밖에 안되는 회원을 확충해 그의 정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4월 08일 9시 3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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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