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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진초교, 대방초교 한마당 체육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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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천막 속에서 마냥 즐거운 시간
지난 27일(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선진초등학교 제13차 총동창회 및 기별대회와 대방초등학교 제1회 총동창 체육대회가 각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선진초등학교는 식전행사로 약30분간 동문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후 주관기(제16회) 신현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렸다. 약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이날의 행사는 회발전에 공이 많은 회원과 학교발전에 공이 많은 박점돌 교사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가 주어졌고, 윷놀이, 투호놀이 등 기별대항 놀이가 천막 안에서 치루어질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강태규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모임에는 아무런 조건도, 이해도 있을 수 없고, 오직 만남이란 그 순간만 생각하자”고 말하고 이어 모교 강형수 교장은 환영사에서 “반세기를 넘기는 동안 4,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지금의 학생수가 54명으로 존폐의 처지에 있다”고 말하고 “동문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해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신현권 주관기 회장은 “모시는 말씀”에서 “내년이면 모교도 회갑을 맞는 연륜 속으로 든다”며 “지금까지의 동문애와 모교 사랑으로 더욱 발전하는 총동창회가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대방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회 동문한마당 체육대회도 모교 운동장에서 약2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해 치루어졌다.
제1회 졸업생이자 총동창회 행사 추진위원회 정성실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제1회에서 6회까지의 동문들이 함께 행사준비를 서두른데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 자리를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모교를 빛내는 뜻깊은 자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모교 최남기 교장은 환영사에서 “더불어 생활하며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을 바탕으로 학력향상, 인성교육 등의 목표를 정하여 학생들의 성장발달에 힘쓰고 있다”면서 “모든 이들로부터 칭찬받는 어린이로 기르고자 전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방초등학교 총동창회 또한 천막 속에서 치루어진 행사로, 조촐하지만 오랜만에 선후배를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3월 31일 13시 2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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