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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계초교 98명 전교생 곤양면 대밭고을(비봉내)와 자매결연 』
곤양면 서정리 비봉내 마을은 자녀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고 학생들과 함께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진 마을이다.
비봉내 팜스테이(대표 정행길, 65세, 사진)에서 지난 15일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묵계초등학교(교장 김상권) 학생 98명을 초청, 대나무(대밭고을) 체험을 가졌다.
오전 10시경 이곳에 도착한 일행은 고찰 다솔사를 견학한 뒤 대밭에서 유정란 줍기를 체험하고, 점심을 먹은 후 체험현장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사천시지부 김성민 지부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해 주었다.
어린이들은 대나무 숯불에 계란 구워먹기, 투호놀이, 그네뛰기, 활쏘기 등을 체험하고 8,000여평에 달하는 왕대나무 숲의 1.4km가 되는 삼림욕을 한 후 딸기체험을 했다.
대밭고을은 한반도 남단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천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친환경 각종 농산물을 생산하는 아름다운 비봉내 팜스테이는 농촌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소중한 공간인 것이다.
이곳의 특징은 왕대나무로 만든 황토 숯가마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대나무밭에서 키운 닭이 낳은 계란 줍기이다.
한편 묵계초등학교 김상권 교장은 “우리학교는 산간 오지의 벽지 학교로 자체경비로는 엄두도 못낼 일을 대밭고을측에서 초청해 줘 대단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 평생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고마운 뜻을 몇번이나 밝혔는가 하면, 공교롭게도 SBS제작팀이 이 날의 광경들을 촬영해 오는 26일 방영할 예정이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사진 : 왕대나무 숯불에 학생들이 황토를 발라 넣은 계란 굽는 것을 정행길 회장이 도와주고 있다.> 2005년 04월 22일 13시 26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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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