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일부터 7월 2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2개 교, 중학교 5개 교, 고등학교 3개 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학생 맞춤형 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기보호능력 향상 및 성폭력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높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 성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하고, 학생들의 장애정도, 생활환경,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한 교육 주제 선정을 통해 맞춤형 성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교 교사는 “상대방의 경계를 지켜주는 경계 존중 교육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다.”, “학교에서 교사가 직접 성교육을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전문가에게 성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긍정적으로 성을 인식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성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태도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고 유관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성·인권 보호를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