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해양휴양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대표적인 관광개발계획인 실안관광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 15일 실안동 900번지 일원 29만400㎡의 관광지 지정을 경남도에 신청했다.

기준년도를 1999년, 목표년도를 2006년도로 하여 횟집단지와 휴양숙박시설, 테크노피아관과 미래수족관 등을 갖춘 실안랜드 어촌체험관, 자동차극장을 비롯한 오토캠프장, 조각공원, 청소년수련원 등 시설을 갖춘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운데 이미 이곳은 문화관광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 3월 관광권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 15일 지정대상구역위치도와 도시계획현황도, 토지이용계획도, 토지조서, 관광지개발기본계획서 등을 첨부하여 관광지지정 최종결정권을 가진 경남도의 승인을 받는대로 구체화 작업을 더욱 본격화 시킬 것으로 보인다.

-2000년 3월 20일 ~ 3월 26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