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러분들 앞에 나와서 제 느낌을 발표하게 되니 참으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저의 생각 그대로 말씀드리고저 합니다. 저는 간병으로서 그동안 이일을 하면서 보람 있었든 일 또 우리 간병인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소개하고저 합니다. 간병도우미 활동은 이론과 실습을 배워 개인은 물로 이웃과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기초간호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 봉사원들이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에는 그들은 진정으로 이해하고 사랑을 전달하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핵가족화 또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인해 환자가 발생했을 시에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환자를 돌볼 수 있어야 하는데 가족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할 때 우리 간병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우리 간병인이 하고 있는 일을 소개 드리고저 합니다. 제가 처음에 순영병원으로 봉사활동을 나가 치매환자나 중풍환자를 처음 대해 설 때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가지고 우리보다 먼저 간병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물어 가면서 일을 같이 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은 기저귀를 다 갈아드리고 또 식사 때에 수족을 쓸 수 없는 환자분들은 기저귀를 다 갈아드리고 또 식사 때에 수족을 쓸 수 없는 환자분들은 우리 간병인이 다 밥을 먹여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손, 발톱 다 깍아 드리고 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마주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했었는데 이야기 나누는 도중에 어떤 환자분은 저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자기 집에 전화해서 자식들 면회를 와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가족들이 면회를 자주 안 오느냐고 물어보니까. 잘 안 온다고 대답했습니다. 간호사에게도 물어보니까 일단 환자를 병원에 입원 시켰다하면 거의 대부분이 면회를 잘 안 온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환자분들은 돈이 없어서 퇴원도 못시키는 분도 계셨고 참 마음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간병도우미 일을 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하는 것하고 제가 하는 것 하고 다른 점이 있다면 아침에 출근해서 청소부터 시작해서 세탁, 환자수발들고 시장 봐 가지고 환자가 먹을 수 있도록 반찬 다 준비 해놓고 또 병원에 간다든가 외출할 때 같이 따라 가기도 합니다. 간병인으로서 책임을 다 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 자리를 빌어 그런 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사랑으로 함께 나눌려고 생각해 봅니다. 그만큼 간병으로서의 책임을 깊이 느꼈습니다. 이상 우리 간병인이 하고 있는 일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시고 간병인으로서의 기쁨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여러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1년 12월 20일
간병도우미 신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