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능력과 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는 한 새마을지도자의 오랜 노력 끝에 농촌마을에 정보화교육장이 개설되어 주민들이 정보화교육을 받고 영농과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천시 정동면 화암리 화암마을 새마을지도자 이영섭(65세)씨는 오래전부터 정보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마을 주민들에게 정보화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공간과 기계·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오던 중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사천시새마을회에 기증한 9개의중고 컴퓨터를 다시 기증받고 사천시 정보통신담당의 기술 지원을 받아 정동면 화암리 화암마을회관 20평에 설치하여 정보화교육장을 만들었다.
새로 마련된 이곳 정보화교육장에서는 이영섭 새마을지도자가 직접 약2개월간 화암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동면 내 다른 마을에서도 요청이 있을경우 장비와 시스템을 옮겨 교육장을 설치, 2개월 과정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이영섭씨는 밝혔다. 교육장이 개설된 2일(토) 현장에서는 이영섭 새마을지도자와 문태근 정동면장을 비롯, 마을 주민들과 직원들이 함께모여 간단한 식을 갖고 다과를 들면서 정보화교육장 개설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