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사천시 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지난 23일 오전 11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약4,000여명의 장애인이 모인 가운데 있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1부 기념식, 2부 한마음 축제로 진행되었다. 최호용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이란 이유로 편견이나 냉대 속에 우리는 꿋꿋이 살아왔다"고 전제하고 “오늘만이 아닌 365일 따뜻이 포용해 주는 형제애야말로 우리들대로의 재능을 각 분야에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들어 줌으로써 하나되어 함께가는 시민사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구김살 없는 참여와 건전한 정신으로 사회에 일조를 할 수 있는 기상을 드높이자"고 말했고 김수영 사천시장은 “열악한 재정이지만 참여정부가 내세운 장애인의 복리증진에 아낌없는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축사를 해 이들의 사기를 드높이기도 했다.
따라서 모범장애인과 가족 11명에게 시장의 표창장이 주어졌고 모범공무원 2명에게 장애인 도협의회장의 감사패가 주어졌다. 이어 뷔페식 점심후 2부 순서에선 노래자랑, 팔씨름, 훌라후프, 장기자랑 등 건전한 프로를 만들어 하루를 즐기는 가운데 보내면서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을 한아름씩 안고 돌아갔다.
한편 장내정리는 공군 장병 30여명이 맡았고, 적십자 봉사회 30여명은 장애인들의 점심시중을 하나하나 들어줘 편안한 하루를 지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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