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일 도청회의실에서 김채용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농정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농정 현안사항을 시달하고 시군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토의하여 올해 영농준비에 농정 관련 전기관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시달된 주요 농정현안사항으로는 올해 쌀 생산목표 410천톤달성을 위해 영농자재 적기 공급, 농업용수 확보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FTA 기금사업인 과원폐원 사업을 조기 집행하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제도와 2005년도부터 처음으로 도비로 지원되는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에 농업인들이 많이 가입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으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을 특별방역상황실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전 시군 관계공무원은 가축집병 예찰활동 강화 및 의심축 발생시 신속한 신고와 초기방역 태세 구축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으며, 도 농업기술원에서도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 원예산업 수출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 보급 시책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주도록 협조를 구했다.
한편, 시군에서는 오늘 회의에서 농지처분관리요령 개선, 시설원예 월동비 추가지원 ,방역개선을 위한 계분위생처리비 지원, 수출농단 시설보완 사업비 지원, 푸른들가꾸기 사업비 증액 등을 건의하는 등 농정 전반에 걸친 현안에 대해 진지한 토의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