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살포 전에 실천할 일
시용할 액비는 가축분뇨가 충분히 부숙되었는지, 냄새는 없는지 등 부숙 상태를 확인하여 악취가 많이 나면 부숙이 덜된 것으로 보아 충분히 부숙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액비살포를 희망하는 농가 및 단체는 살포하지 전에 농업기술센터 또는 분석이 가능한 기관에 액비 성분함량 분석을 의뢰한다. 또한 액비살포 예정 논·밭의 토양을 채취하여 농업기술센터 또는 분석기관에서 분석하고 작물별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추천량에 따라 알맞은 양을 시용하고 처방서는 보관한다. 액비를 살포하기 전에는 반드시 살포기 등의 장비를 점검하여 살포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살포하려는 농가는 액비 살포일, 살포지역, 면적 등을 관할 읍면에 신고한 후 살포해야 한다.
♣액비 사용량과 살포시기
1회 사용량은 작물별로 설정된 시용량을 넘지 않도록 하며 시용한 액비가 흘러내려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시용량 내에서 사용하고, 액비 중의 비료성분은 화학비료와 같이 취급하여 액비에 함유된 질소비료 성분을 기준으로 작물별 시용 추천량 범위내에서 사용한다. 가급적 봄, 가을에 살포하고, 사료포장과 초지에는 예취 후에 살포할 수 있으나, 식용작물은 정식이나 파종 15일 전까지 살포하고 작물 생육기간 중에는 액비 사용을 하지 않도록 한다. ♣살포할 때 유의 상항
초지나 사료작물 및 과수 등 영년생작물 포장의 시용을 원칙으로 하고 곡물, 과채, 근채류의 노지지배는 충분히 부숙시킨 것으로 지역, 시기, 사용량 등에 특별히 유의하여 사용한다. 경운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적은 양을 뿌려도 흘러내릴 수 있으므로 미리 포장을 갈아주어 토양에 잘 스며들도록 하고, 살포 후에 다시 갈고 로터리를 하여 악취발생을 경감시키다. 액비의 운반살포는 품이 적게 들면서도 고르게 뿌릴 수 있고 운반중에 악취등으로 인한 민원이 없도록 액비살포기를 사용한다.
액비는 화학비료와 같이 속효성 비료를 나타내므로 성분량을 기준하여 작물별 질소시비 추천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재배기간 중 거름기가 떨어질 경우에 웃거름은 화학비료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액비살포 추천량은 질소를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질소 이외의 성분은 액비 중의 함유량을 근거로 사용하며, 가축분을 연속하여 사용한 포장은 액비 살포량을 줄이거나 사용량 조절이 필요하므로 가급적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염류집적을 방지한다. 경사지 토양은 액비살포시 흘러내려 환경오염을 유발함으로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