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으로 인한 너무 빠른 모내기가 우려되고 있으며 모내기 전 병해충 사전예방에 유의하고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적기 열매솎기와 기온이 많이 올라감에 따른 각종 가축 질병예방에 힘쓰도록 한다.
◇벼농사=서부경남 산간지를 중심으로 5월 상순부터 모내기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상고온으로 평야지에서도 모내기가 빨라질 우려가 있으나 경남지역은 5월 20~6월10일까지가 모내기 최적기이므로 적기모내기에 유의토록 한다. 이맘때 매년 발생하게 되는 벼물바구미가 5월 중순부터 못자리와 벼직파재배 논 등으로 날아들어 어린잎을 갉아먹는 피해가 예상되므로 모내기가 시작된 농가는 예방차원에서 모내는 당일 육묘상자에 적용입제를 반드시 뿌려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과수=고품질 과일생산을 위해서는 열매솎기를 꽃이 진 후 가능한 빨리 해주는 것이 유리하고 시기를 놓치면 과실이 작아지고 내년도 꽃눈 분화가 적어 해거리 발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사과·배는 꽃진 후 10일경부터 실시한다. 과실은 원형의 열매보다는 약간 길쭉한 열매가 큰 과실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가지의 위쪽보다 옆에 붙어 있는 것이 자람이 좋고 열매꼭지는 굵고 긴 것이 좋은 과실이 될 경향이 많기 때문에 열매솎기에 유의한다.
◇축산=자급사료 확보로 사료비 절감을 위한 풋베기용 수수류 재배는 적기에 파종하여 수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되 늦어도 5월 중순 까지는 파종을 마치도록 한다.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가축들의 각종질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며 특히 모기가 옮기는 질병인 소 유행열, 이바라기병, 돼지일본뇌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5월중에 예방접종을 실시토록 하고 모기가 많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살충제를 뿌려주도록 한다.
◇농림사업시행=농업인들의 영농활동에 부담이 큰 영유아 양육에 대한 지원으로 농가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젊은층의 농어촌거주 유도 및 농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20a 미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 등 농업인의 영유아(0~5세) 또는 부모가 없는(사망) 손자녀, 조카 중 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양육비가 지원되므로 대상농가는 지원신청 토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