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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박, 미리 알고 대처해야 피해 줄인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6월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 기상재해인 우박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전대책 및 사후 관리 요령에 관한 사항들을 농가에 홍보하고 있다.
우박은 여름철 불규칙한 기상이 잦을 때, 특히 6월과 같이 기온이 크게 오를 때 상승기류와 비구름에 의해서 생성되어 내리게 되는데, 크기는 직경이 보통 2~30mm정도이지만, 큰 것은 50mm정도였다는 기록도 있다.
우박피해는 주로 노지 채소와 과수에 치명적인 결함을 주기 때문에 사전 예방대책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사후관리를 통해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라 할 것이다.
우박피해는 특히 노지 작물에 대해서 막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우박이 많이 올 수 있는 지형에 재배를 피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과수원의 경우, 방조망을 씌움으로써 낙과나 잎 손상 등의 피해를 완전히 방지 할 수 있고, 조류나, 노린재 등 각종 해충류로부터의 피해도 막을 수 있어, 적극 권장할만한 대책이다.
우박 피해를 받게 되면 피해 정도에 따라 적절히 사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수의 경우, 지금 시기는 적과가 가장 중요하며, 피해시기와 정도에 따라 적과량을 다르게 해야 한다. 5월 하순부터 7월까지 우박피해를 받은 경우에는 극심의 경우 전부 적과를 하고, 심할 경우는 30~50%, 중간정도 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10%를 줄여 착과시켜야 한다. 또한 고추 등 노지 과채류 포장의 경우, 피해정도가 심각할 때는 예비 모로 보충을 해 주든지 타작물로 대체 파종을 하되, 잎에 손상을 입은 고추는 살균제를 5~7일 간격으로 1~2회 살포를 해서 병균 침입을 방지한다.
농업기술원은 여름철에는 기상재해 발생 빈도나 규모가 큰 만큼, 기상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설 정비와 관리를 농가에 적극 당부하고 있다. 2005년 06월 16일 8시 45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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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