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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 병해충 예찰 강화! 』
조생종에 이어 중만생종벼 이삭 패는 시기에 접어든 요즘, 이미 2차례나 발생경보가 발표된 벼멸구 외에도 발생이 우려되는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에 대한 발생상황 파악과 적기 방제에 필요한 예찰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금년 여름은 작물 생육에 유리한 기상조건을 보였지만, 무더운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벼멸구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고, 특히 지난주 예찰결과 이삭도열병은 방제가 소홀한 논이나 중만생종 벼 재배논에 비가 자주 올 경우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세균성벼알마름병은 8월 상순부터 이어진 고온다습한 기후로 병원세균의 증식에 유리했기 때문에 발생이 더욱 우려되는 등 병해 발생 징후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필지별 방제작업과 함께 발생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정밀예찰을 실시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현재 도내 전 지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벼멸구는 핵을 형성하고 있던 벼멸구 2세대 어린벌레가 깨어나고 있어 방제가 소홀할 경우 8월 하순부터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혹명나방도 방제가 소홀했던 논에 2세대 어린벌레가 많이 깨어나 벼 잎을 갉아먹고 벼알 여뭄비율을 떨어뜨리는 피해를 주고 있기 때문에 논을 둘러보아 피해 잎이 2～3개 보이기 시작하면 벼멸구와 동시방제를 해 주어야 한다.
한편 지금까지 도내 벼농사 작황은 대체로 예년과 비교해서 나타났는데, 포기당 이삭수가 17.8개로 전년보다 0.8개, 평년보다 0.3개가 적었지만, 이삭당 벼알 수는 77.6개로 전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0.9개, 2.7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전년과 평년보다 이삭수는 다소 적어도 낱알수가 많아 생육이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09월 01일 10시 23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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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