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4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우농가와 농축협 담당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쇠고기 시장 개방에 대비한 ‘한우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사업소 정재경 박사는 “한우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고품질육을 생산하고 경영의식을 도입, 정보활용 등에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면서 브랜드를 통한 고급육 생산 방안과 초음파육질진단 기술 등을 소개했다.
가축개량사업소 이성수 박사는 육종 및 유전력 등 혈통확립을 통한 한우개량 방안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축산사료연구소 정준 박사의 효율적인 번식우 사양관리 방법, 유재일축산시설·환경컨설팅 유재일 대표의 소 사육시설과 환기관리 방안, 가축개량사업소 임연수 원장의 송아지 소화기 질병관리를 통한 생산비 절감방안 등 다양한 축산관련 정보가 제공됐다.
경남농협 축산경제팀 관계자는 “현재 여러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산업이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앞으로 전망은 밝다”면서 “이런 의미에서 이날 세미나가 관내 축산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