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설 과일값 강세 ‘서민 주름살’ 』

대표적인 설 선물인 사과와 배가 지난해에 비해 30~40% 정도 올라. 가뜩이나 가벼워진 서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농협하나로클럽에 따르면 선물용이나 제수용으로 소비되는 사과와 배(大果 기준)의 가격이 작황 부진으로 30~40% 상승. 소비자들이 선뜻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는 사과 10㎏ 한 박스가 5만3천원~6만5천원. 배는 15㎏ 한 박스당 6만2천원~7만원에 팔리고 있다.
이로 인해 올 선물세트는 소포장(1/2 박스) 단위가 인기를 끌고 있고. 사과와 배를 반반씩 섞은 혼합세트를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하나로클럽 부장장은 “지난해에 비해 소포장이나 혼합형 선물세트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소가족 형태가 보편화된데다 선물 구입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사과·배 등의 가격은 설 전까지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시 이미 상승한 가격으로 매입을 했기 때문에 현 시세는 변동이 없거나 움직임이 있어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 백화점에서 유통 중인 과일값도 전년에 비해 최고 40% 이상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백화점은 지난 11일 현재 지난 1일에 비해 사과와 배. 밀감 등이 10% 올랐으며. 설 연휴 전날인 16일에는 사과의 경우 5%정도 추가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밀감은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딸기와 수박은 11일 현재 지난 1일과 비교할때 가격 변동이 없으며. 딸기는 오는 16일께는 5%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동백화점은 사과의 경우, 현재 대표 가격이 1박스(2단기준)가 8만5천원에 팔리고 있다. 현재 산지가격 시세가 구입할 당시보다 5% 인상됐으며. 앞으로 설 연휴 전까지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는 현재 대표가격 1박스(2단) 6만5천원으로 향후 설 밑까지 최고 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밀감은 1박스(7.5㎏) 2만원으로 산지가격은 구입 당시보다 30% 인상됐으며. 최고 40%까지 인상이 전망된다고 백화점측은 예상했다.
하지만 대동백화점은 고객과의 약속을 중요시한다는 차원에서 산지가격의 변동에 상관없이 현행 대표가격 그대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평균 가격기준으로 사과는 개당 1천680원. 배 개당 2천580원. 밀감 100g 348원. 단감 5개 4천980원. 참외 100g 469원. 수박 2만4천800원(5~6kg). 포도 100g 498원에 판매중이다.
“이같은 가격대는 비수기 대비, 7~10% 상승했으며 설대목인 이번 주까지 5~7%정도 가격대 상승이 한번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역 유통가는 “소비자들이 선물구매시 비싼 과일대신 공산품쪽으로 선회할 수는 있겠지만. 전통적으로 과일 선호도가 높아 구입량은 줄어도 소비는 일정 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과일가격은 생산농가 보유물량이 출하되고 소비가 줄어들기 전까지는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2007년 02월 15일 12시 54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