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자본시장통합법’ 대비 지역금융계 `몸집키우기 경쟁 』

증권사들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대비해 경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영업점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금융계도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번 법안이 확정. 시행될 경우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자본시장 관련법의 효력이 대부분 소멸되는 대신 전폭적인 시장확대와 무한경쟁 체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경쟁력을 갖춘 대형 증권사 등은 막대한 영업 영역을 확보하게 된 반면. 군소 금융사는 대형업체에 흡수 합병되는 등 입지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지난 5일 한국증권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국내외 지점은 지난해 말 1천524개로 2004년말(1천401개)에 비해 121개나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들어 마산지점 등 6개 지점을 신설해 영업점을 77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NH투자증권도 지난 연말에 창원지점을 개점. 농협과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SK증권 창원지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 지점이전을 추진중이다.
은행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고객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점 확충은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 증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CJ투자증권은 현재 상황이 펀드시장 확대와 더불어 자산획득(Asset Gathering)을 위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자산관리형 종합증권사의 기틀을 마련하여 초우량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수탁고 3조원 및 주식형 펀드 1조원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3·1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연내에 총 수탁고 8조원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CMA 상품으로 수탁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을 주시하여 CMA에 체크카드 기능포함을 추진하는 등 신규 고객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남은행과 부산은행 등 지역금융기관도 수탁고를 늘려 자통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경남은행은 핵심예금 등 기반예금 확대를 통한 주거래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CMS(KNB U-Cash)유치와 ‘경남(울산)사랑통장’ 주거래통장 연결. 신용카드 가맹점계좌 유치 확대 등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금융. SOC금융. 투자금융 등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도 나서는 등 은행 성장기반과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부산은행도 예금 수신액 증가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예금 수신액 19조50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예금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펀드 판매도 강화하여 수신고 및 수익성을 동시에 늘리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역은행의 이 같은 움직임은 자통법의 국회 통과에 앞서 금융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일단 자기 몸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CJ투자증권 최은창 상무는 “우량 고객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경쟁이 과거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고 설명하면서 “영업직원·본사직원 가릴 것 없이 전 직원들이 공격적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06월 07일 13시 52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