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경남문화예술회관 “내년에도 기대하세요” 』

지난 7월 재개관 후 다양한 공연과 깔끔한 운영으로 도민의 호평을 받아온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이 ‘고급예술의 대중화’라는 운영 목표로 다양한 공연들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매월 한차례씩 수준높은 공연들을 마련해 많은 도민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2010년 경남도문화예술회관은 2007년 경상남도가 환수한 이후로 그동안의 노하우를 통해 ‘계층별’‘시즌별’ 타깃을 정하고 더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1월 맑은 천상의 목소리와 함께 새로운 한해를 출발하는 ‘경상남도 신년음악회’가 세계적 프리마돈나 신영옥을 초청하여 꾸미며, 2월은 서부경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중년 관객을 위해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의 ‘꽃구경’공연이 열린다.
3월은 2008년, 2009년 경남의 발레 대중화에 앞장을 섰던 국립발레단을 초청,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내면을 그려낸 발레 ‘차이코프스키’를 개최하여 발레 대중화의 선두 공연장으로 그 입지를 굳혀 간다.
4월은 브로드웨이 1400회의 공연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뮤지컬로 자리한 ‘컨텍트’가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주원이 첫 뮤지컬 작품에 캐스팅되어 내년 티켓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5월은 서부경남 장년층을 겨냥한 공연으로 한국예술 세계화의 선두주자인 국립창극단을 초청하여 ‘청’공연이 계획되어 있는데 명창 ‘안숙선’의 출연으로 더욱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어 6월의 브런치 콘서트, 팝스 콘서트, 11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 김정원·송영훈·김수빈·김상진 등 세계를 이끌어 가는 젊은 연주자 그룹인 ‘MIK 앙상블 초청연주’, 러시아 국립 ‘Red Army 앙상블’공연 등 최고의 작품들을 준비해 두고 있다.
한편, 재개관 원년인 올해는 관객 인프라와 새로운 공연장 이미지 조성을 위한 한해였다. 클래식 발레 ‘지젤’을 시작으로 음향 지향적 공연들인 ‘양성원과 프렌치 연주자들’, ‘피아니스트 백건우 초청연주’,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초청연주’, ‘바리톤 김동규 초청연주’를 개최하여 최고의 연주자들로부터 음향에 대한 호평과 90%대에 육박하는 관객 점유율을 보였다. 또 뮤지컬 ‘헤드윅’등이 젊은 관객 속을 파고 들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곽정석 관장은 “재개관 후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먼저 감사드린다. 지난 7월 이후 관객 점유율이 90%대에 가까운 것은 도민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수준높은 공연을 마련해 도민들의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바랐다.

2009년 12월 31일 11시 55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