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위·대장 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 1500례 달성 기념행사 가져 』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병원장 정석봉)은 지난 2009년 3월 19일 500례 달성 이후 2012년 2월에 1500례 위·대장치료내시경 용종절제술을 했다. 용종절제술1500례를 달성한 기념으로 병원임직원과 협력단체의 내빈을 초청하여 지난달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자축연을 가졌다.
삼천포서울병원 치료내시경센터에서는 2006년 개원이후 총 20만건 이상의 내시경을 실시해왔다. 이는 6년이란 짧은 역사에 비하면 많은 시술을 시행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진단을 위한 내시경보다는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사례가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치료를 위한 내시경시술 사례로는 대장용종절제술이 15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치료내시경 센터장 정형주 부원장은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대장암의 대부분의 경우는 증상이 없거나 비특이적이며 대장암으로 인해 어떤 증상(장출혈, 대변이 가늘어짐이 지속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이미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는 대장암의 초기에는 크기가 작아서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지만, 암이 자라서 커지는 경우 대장 내에서 변이 지나가는 것을 막게 되거나 이와 아울러 자라난 대장암에서 출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장암은 40세 이상에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별다른 증상이 없다라도 한 번은 반드시 시행하여야 한다. 또한, 배변 습관의 변화(설사, 변비) 또는 대변 굵기의 변화, 혈변이나 점액변, 만성적인 복부 증상, 변 잠혈 반응 양성,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나이에 무관하게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최근 고령화와 서구화의 진행으로 대장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조그만 용종에서 시작되어 진행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내시경과 내시경적 용종절제술로 예방 및 조기 치료가 가능하므로 40세 이상이거나 위험 증상이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대장 내시경 검진를 적극적으로 권하며, 향후 국가 검진 프로그램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형주 센터장은 “그동안 내시경은 위와 대장등의 소화기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질병진단보다는 치료 및 수술도구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며 앞으로 첨단장비를 이용해 식도, 위, 소장, 간, 담도, 췌장질환 등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03월 01일 10시 21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