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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방통위 방송대상에 MBC ‘남극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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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수여하는 ‘2013 방송대상’에 MBC 교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차지했다. 방송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수여하는 공로상 수상자로 고(故)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지난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상인 방송대상과 공로상을 비롯해 6개 부문별 우수상 12편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남극의 눈물’(기획 전연식, 연출 김진만 김재영 조성현)은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남극의 아름다운 생명체인 황제펭귄들의 감동적이고 독특한 삶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한국인 최초로 남극대륙에서 월동하며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촬영을 진행, 생생한 남극의 환경을 영상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고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은 1976년 TBC 악단 건반연주자를 시작으로 1980년 KBS 전국노래자랑과 인연을 맺은 후 1981년부터 2012년 9월까지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을 역임했다.
방통위는 “김 전 악단장은 30년 이상이 넘는 세월동안 한번의 부침도 없이 꿋꿋이 일반서민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프로그램의 발전과 국민의 화합에 기여했다”며 공로상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6개 부문(창의 발전·사회 문화·지역 발전·뉴미디어·시청자 제작·라디오)별 우수상으로 KBS ‘슈퍼피쉬’, EBS ‘자본주의’ 등 부문별 2편씩 총 12작품이 수상했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시상식에서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창조경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좋은 작품,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콘텐츠 사업자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방송대상은 전년도 한 해 동안 제작·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2011년부터 대상의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됐다. 올해 방송대상 공모에 우수 프로그램 445편이 출품됐다.
2013년 05월 30일 10시 59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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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