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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제일중학교 “붓끝에서 만나는 땅속의 타임캡슐” 』
삼천포제일중학교(학교장 최무경)에서는 지난 20일(토) 2학년 교육복지회원과 일반학생으로 구성된 30명이 경남 함안군 가야읍으로“역사과 매장문화재 발굴체험”을 다녀왔다.
2014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역사교과 현장체험인 이번 매장문화재 발굴체험은 경남문화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의 도움을 받아 함안박물관 및 말이산 고분군으로 떠나게 되었다.
말이산 고분군 일대에 자리 잡은 함안박물관은 아라가야의 중심지였던 시절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유물들이 구석기, 신석기시대부터 고대국가 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곳에서 학생들은 전시실을 돌아다니며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물을 보고, 또 찰흙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토기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그리고 탁본 뜨기, 솟대 만들기 체험을 한 후,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긴 구덩이를 파놓은 발굴현장에서 문화재 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직접 발굴조사에 참여하였다. 체험에 참여한 2학년 정영주학생은 “긴 구덩이 속의 흙을 한 겹씩 벗겨 낼 때마다 과거에 살았던 조상들의 생활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었다.”라며 문화재를 발굴하는 작업에 흥미를 보였다.
그리고 학생들의 체험 현장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최무경 교장선생은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혜를 배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켜봤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2014년 09월 25일 12시 06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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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