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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남초등학교·사천시 ‘리코더 하모니의 새 장을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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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초등학교(교장 박종실)는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음악을 통해 보다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합주부, 합창부, 풍물부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지도교사가 한마음으로 아침시간 및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꾸준한 연습을 한 결과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특히 합주부는 2011년 사천시 초등합주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연속 4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13일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행복교육박람회 무대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남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몇몇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나 소규모학교에서도 쉽게 조직·운영 가능한 리코더부가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리코더는 좁은 공간에서도 연습이 가능하고 악기의 개별 소지가 쉬우며 은은한 음색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다. 위와 같은 많은 유익이 있음에도 리코더부가 없어 고심하던 중 사천시의 1,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로 ‘리코더 하모니’의 새 장을 열 수 있게 되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시청의 재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국가의 동량을 기르는 육영사업에 많은 경비를 보조하지 못하는 것을 못내 아쉬워 했다. 그러나 적은 돈이지만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학생들의 음악적 심성계발과 문화예술 향유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남초등학교는 사천시청의 보조금으로 소프라노 리코더를 비롯한 60여개의 리코더를 구입하였으며 이 악기로 2015학년도부터 3~6학년으로 구성된 60여명의 학생들이 아침,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연습에 정진할 계획이다.
사남초등학교 박종실 교장선생은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경비보조에 힘써주신 송도근 시장과 황현숙 평생교육담당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사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5년 01월 15일 11시 5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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