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 주문리와 서포면 구평리를 잇는 역사적인 대토목 사업인 사천대교 가설 공사의 사업 개요 및 계획에 관한 현장 설명회가 19일 오후 2시 서포면 사무소에서 열린다.

사천대교 가설 공사는 사천시 용현면과 서포면 사이의 내해인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연장 2.06km의 교량을 가설하고 연장 5,374m의 접속 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로 모두 1천588억3천1백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하는 대사업이다.

19일 있을 현장 설명회는 공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업체 대표와 관계자들에게 사업개요 및 주변 여건과 현황 등을 정확하게 알림으로써 보다 견실한 시공을 미리부터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하에 개최하는 것이다.

지난 96년 7월 지원 지방도(58호선)로 지정된 후 97년 12월 조사 측량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12월말 현재 진입도로 개설과 작업장 부대시설 설치 단계에 있는 사천대교 가설사업은 사천만을 사이에 둔 곤양, 곤명, 서포 등 서부 3개 면과 시의 중남부 지역을 잇는 연결대로로서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실시되며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도 보이는데 동서 연결이라는 점에서 인적 교류, 물적 교류, 시민 일체감 조성 등의 상징적 의미도 대단한 사업이다.

사천대교가 가설되면 현재 45% 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 대방~창선간 연륙교와 함께 평행선을 긋는 양대 교량으로서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 또한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공항과 고속도로, 항만 등 육해공에 걸쳐 고루 갖추고 있는 사천시의 교통 여건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천대교 가설공사 입찰은 다음달 9일 오후 2시 조달청에서 있을 예정이며 3월중에 본공사에 착수, 오는 2002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1999.01.0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