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지사장 정진탁)는 최근 어업경기 쇠퇴와 대량실업발생 등으로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와 같이하여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분양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강동 주변 주공임대주택 515세대의 임대보증금을 1997년 처음시행 당시 21평형으로 1,500만원이던 것을 300만원을 내려 1,200만원으로 시행함과 동시에 현장내 견본주택을 지난 4월9일부터 실물공개한 일주일만에 300여세대가 임대계약을 마친 상태다.

이와함께 그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어 하루평균 50여명의 방문객이 상담을 요청하고 있어 조만간 미분양이 해소될 것 이라는게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오는 8월에 입주가 가능하게 될 주공임대아파트는 공기업으로 입주에 따른 불안감이 없으며 임대보증금이 싸고 단지내에 생활편익 시설들을 갖추고 있어 입주자들의 기호에 충분히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인데, 계약금 100만원만 준비하면 입주잔금에 대한 대출 알선도 예정되어 있어 관심만 가지면 내집마련의 꿈을 훨씬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99.04.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