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호선 구간중 진삼국도 사천읍에서 대방동까지 18km 도로의 4차선 확장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시민들의 숙원이자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사천시 대방에서 사천읍까지의 국도 3호선 확장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비 1,946억원과 보상비 483억원 등 총 2,429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18km의 구간을 공사시점인 대방에서 사남면 죽천교차로까지는 폭 19.5m의 4차선으로 나머지는 폭 26.5m의 6차선으로 도로를 확장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장될 도로는 기존 진삼국도 확장공사시 2차선으로 개설돼 있는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장대교량 3개소 740m와 소교량 13개소 447m, 길이 600m의 터널도 건설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남해 창선간 연륙교와 연결되어 관광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조성중인 진사지방공단과 첨단산업단지 등 수백만평의 공단이 가동될 경우 여기서 발생되는 물동량 수송에도 동맥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9월20일~10월3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