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실직자들의 생계와 자활에 도움을 주고 봄철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예정 기간으로 2000년도 취로사업을 실시한다.

취로자들은 읍면동별 단위 사업장에서 도로변환경정비, 해안변 및 소하천정비, 유원지 및 소공원 정비, 체육공원정비 기타 봄철 환경정비 위주의 작업을 하게 된다.

이번 취로사업 중 특기할만한 것은 독거 장애인 돌보기와 독거노인 돌보기 및 재가 봉사를 작업 항목에 추가로 삽입했다는 것이다.

사남면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돌보기와 곤명면에서 실시하는 독거장애인 돌보기는 취로자들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간단한 주택수리 및 청소, 생활용품 수선 정비, 목욕시키기, 빨래, 밑반찬 장만 등 활동을 펴는 방식으로 실시하는데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 향상 및 취로사업의 내실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취로사업에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실직자 등 연인원 2만370명이 참여하는데 시는 이들에게 하루 2만원씩 모두 4억2천227만6천원의 노임을 지급할 계획이다.

-2000년 3월 13일 ~ 3월 19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