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경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1년 1월 중 산업활동동향』에 의하면 내수와 수출의 계속 부진과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등의 감소요인으로 실물경제지표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율은 생산과 출하가 동시에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1월중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8%(지난달 8.7%), 출하는 -8.4%(지난달10.2%)로 생산, 출하 모두 큰 폭의 감소를 보인데 반해, 재고는 22.7%로 증가하였다.

금년 1월중 실물경제지표의 생산, 출하가 큰 폭의 감소를 보인 것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2일 적은 것과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의 수출 둔화와 자동차 및 부품류, 조립금속의 내수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건설발주액은 관공서 물량이 다소 증가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공공, 민간부문 발주액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49.4%의 감소를 보였다.

○생산동향 - 1월 중 산업생산은 수출에 증가를 보이고 있는 선박과 기계장비 등 일부업종에서 증가를 보였으나,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 주로 기인하여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생산이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2.8% 감소 하였다.

○출하동향 - 1월 중 생산자 제품출하는 생산과 같은 요인으로 선박의 수출과 내수의 전기기계 등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비금속광물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내수와 수출에 부진을 보여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하였다.

○재고동향 - 1월 중 생산자 제품재고는 기타운송장비(모터사이클 등), 음식료품에서 감소하였으나, 기계장비(룸에어콘 등), 1차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폭이 크게 작용한데 주로 기인하여 전년동월대비 22.7% 증가하였다.

○건설발주 동향 - 1월 중 국내 대규모 건설업체 290개 사업체가 수주한 건설공사액이 2조2,863억원 중 경남에서 발주한 공사금액은 525억원(전국대비 2.3%수준)으로 공공, 민간부문 모두 큰 폭의 감소를 보인데 주로 기인하여 전년동월대비 49.4%감소 하였다. 공공부문은 관공서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나, 도로·교량, 상·하수도등 대부분의 공종에서 큰 폭의 감소를 보여 전년동월대비 55.7% 감소 하였으며 민간부문은 공장, 소규모 전문공사에서 다소 증가를 보인 반면, 주택, 기계설치 등 다수의 민간공종에서 발주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어 전년 동월대비 40.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