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남해안 일원에 확산되고 있는 적조가 관내 해역에까지 진출함에 따라 상황실을 설치하고 적조의 확산에 따른 예찰 및 어민교육과 방제작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적조가 관내 신수도 뒷편 해역에까지 확산되자 신수도에 임시 거점을 마련하고 바지선을 이용해 방제용 황토를 대량으로 준비, 어민들과 함께 방제에 나섰으며 수산기술관리소와 합동으로 매일 오전 10:00~12:00까지 두시간 동안 관할 전 해역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신수도 해역 및 늑도와의 중간에 있는 양식어장주들에 대해서도 먹이량 조절 및 산소 공급등 대비 및 발생시 대처 요령에 대한 현장 지도교육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적조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수산기술관리소·수협관계직원 및 시 직원 공공근로자 양식어업인 일반어민들과 함께 예찰결과를 감안해 가면서 코크로티늄 밀도가 높은 수역을 우선하여 지속적으로 방제작업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