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정병호)에서는 지난 4월 24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소방서 및 부속경기장에서 도내 12개 소방서 70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모여 그 동안 갈고 닦았던 각종 소방기술을 서로 견주어 보고 새로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기법 등을 비교 발전시키는 기회를 갖고자 2002년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종목으로는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의 유형에 따른 기법과 체력을 요하는 종목으로 선정하여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분야별 종목은
- 화재진압분야 : 최강소방관경기, 고층건물화재진압, 속도방수
- 인명구조분야 : 최강소방관경기, 구조물인명구조, 수중인명구조
- 응급처치분야 : 심폐소생술, 기도삽관법, 환자구출 등 3개분야 총 9개종목이다.
모든 경기는 실질적 구조현장과 근접한 방식으로 경연되었으며, 분야별 우승팀은 오는 10월에 실시하는 전국대회에 경상남도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지난 2001년 전국대회에서는 우리도가 최강소방관을 비롯하여 종합우승을 거둔바 있다. 특히, 재난현장 및 사고유형과 아주 밀접한 종목을 선정하여 경연을 하므로써 정예소방 향상에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