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여년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던 재경삼천포향우회가 지난 6월초 새회장단의 구성으로 활기를 띄우더니 드디어 그 첫 신호탄이 울리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향우소식지 『어떻게 지내십니까?』의 제15호 속간이 그 첫 단추다. 제호 또한 특이하다. 주제 『어떻게 지내십니까?』 부제 "향우소식"으로 짜여진 향우지는 한려수도를 세로지르는 삼천포대교의 우람하고 웅장한 모습을 표지에 담은 것이 향수를 더 느끼게 한다.
16절 아트지 38쪽 분량의 향우지 앞,뒤표지 안쪽엔 2003년 정기총회 이모저모의 칼라판 사진, 이희정 새회장과 강형석 전회장의 인사말, 설동진 고문의 격려사를 비롯 고향소식, 향우소식과 역대 향우회장명단, 임원명단, 회장단 등 향우들이 받아보면 고향 삼천포에 와 있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기에 충분한 짜임이다. 속간을 축하하고 향우회의 발전을 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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