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과산화수소로 착·변색된 이 깨끗하게



2. 철저한 구강검진 필수
미백치료를 한번 받으면 그 효과가 3∼4년 정도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1년에 1∼2회 정도 간단히 ‘터치업(미백 유지 치료)’을 해주면 언제나 흰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
약물을 이용한 미백치료는 동반되는 부작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가 시린 증상이 그 대표적인 예로 과산화수소가 치아의 상아질에 침투해 음식물과 니코틴을 녹여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미백치료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치료요건에 합당한 것은 아니다.
미성년자의 경우 치열이 완전히 자리 잡히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치아 뿌리와 신경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치료 시기를 성년이 된 후로 미루는 편이 좋다.

3. 흡연자, 임신부 피해야
흡연자는 미백제가 담배연기에 포함된 발암 물질의 작용을 강하게 하기 때문에 치료시 꼭 금연해야 하고, 임산부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출산 후 치료가 적당하다.
또 시린 증상이 심한 사람과 충치가 있는 사람은 적절한 치과치료를 한 뒤 치료받아야하며 치료전 스켈링을 하는것이 좋다.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미백제품을 이용할 경우에도 치과 방문을 통한 진단이 필수라고 치과의사들은 충고한다.
자칫 충치나 잇몸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병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시중 판매용 미백제를 찾아 마트로 향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치약, 껌, 사탕 등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최근 선보인 스티커형 미백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2회 30분∼1시간씩 치아에 부착하면 미백효과를 볼 수 있다.
국내산으로는 LG생활건강에서 ‘클라렌’을 선보여 14일 1회분을 7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미국에서 수입한 크레스트사의 ‘화이트 스트립스’도 14일분을 7만원에 시판하고 있다. 스티커형 미백제는 2∼4주정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고, 치과 치료에 비해 비용부담이 적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스티커형 미백제는 수십분에 걸쳐 치아에 직접 부착하기 때문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껌, 사탕, 가글 등 미백제는 치아에 직접 작용하는 시간이 적고 약품의 농도가 적어 큰 효과를 얻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
하지만 보조제로서 치아 변색의 예방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