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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장애인과 교통사고 장애인 』
지난호까지는 사고(후천적) 장애인과 마비성(선천적) 장애인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이번에는 산재장애인과 교통사고 장애인,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된 사람들 각각의 차이점, 또는 그들의 표면적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다.
산재장애인들의 주요한 특성이라고 할 것 같으면, 이들은 사회생활 그것도 경제활동을 하면서 산업의 역군으로 나름대로 경제권을 획득하고 평범하거나, 범상한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인이 된 경우로, 비록 장애인이 되었다고는 하나, 이들은 사회생활을 영위하던 부류의 사람들이라 사회생활에 대한 그 회복의 속도는 사회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장애인들에 비해 월등히 빠르다. 또한 불행 중 다행으로, 사회보장제도의 일환인 산재보험의 혜택으로 인해 적어도 매월 어느 정도의 생계비 정도는 지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대부분 최악의 경제상태로 추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친구 어머님께서 하시는 말씀처럼 ‘눈알이 빠져도 그만하면 다행이다'라는 옛말을 상기함녀서 위로를 삼아보지만, 새로운 육체의 환경적 어려움의 국면을 헤쳐 나간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물론 친구의 어머님께서는 금전적인 것보다는 지금의 현재의 몸 상태보다 더 나빠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말씀이라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문명의 인간 생활에서 경제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는 없다.
어쩌면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위안의 글도 지쳐버린 가슴에 담기에는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산재로 인해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 장애를 가진 장애인보다 나은 것은 금전뿐만 아니라, 생활의 안정면에서도 월등히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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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호에 계속 2004년 10월 21일 10시 5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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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