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닭 스트레스, 바이오 음원이 해결! 』

농가 소득 증대 기대

최근 축산물에도 품질은 물론 안전성까지 따지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친환경축산물 생산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구노력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바이오 음원(音源)에 의한 닭의 안정된 뇌파 발생을 유도하여 산란율을 높이고, 폐사율을 줄이는 것은 물론, 계란 품질도 높임으로써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가축 안정화 음원이용 산란율 향상시범사업’도 이런 맥락에서 추진하게 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거창, 양산 등 도내 4곳에서 가축 안정화 음원이용 산란율 향상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사업추진과정 농가 반응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확대 보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에 이용되는 음원은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김상호 박사팀과 (주)대양이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가축을 안정화시키는 저주파 바이오 음향 시스템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데, 이번에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시범사업에 도입하게 되었으며, 닭 1만수당 1천만원 정도의 시설비 투자로 친환경축산물 생산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란계는 생리적으로 외부자극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산란율 저하와 방역비 상승, 이에 따른 계란의 품질 저하는 양계농가의 경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산란계가 외부자극에 둔감해져 스트레스가 줄어듦으로써 계란의 품질이 한층 높아지게 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종춘(46세, 거창군 주상면)씨는 “이 기술을 도입한 후로는 닭이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아 사육이 훨씬 편해졌다”고 만족해했다.

2005년 07월 21일 10시 21분 / 농어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