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순화와 실내 공기 정화 등 최근 도시민의 생활속에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생활원예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도시민 생활원예 콘테스트’가 서울국제원예전시회(8. 15~18)가 열렸던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실내공기 정화식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확대 보급함으로써 화훼류 소비촉진과 국민 정서함양 등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개최된 이번 ‘도시민 생활원예 콘테스트’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여 개최되었는데, 경남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한 진주시 이상현, 장선덕 가족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면서 국무총리상과 함께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번행사는 전국의 각도별 예비경진을 거친 9개 팀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뤘는데, 베란다 원예, 디쉬가든, 테라리움 등 3개 분야에서 팀별 경진을 실시하였다. 여기서 실내식물 종류에 따른 생태, 기능 등을 고려한 적합성과 원예지식, 디자인, 창의성 등을 주요 평가지표로 하여 심사를 한 결과 경남 팀이 대상 수상자로 선발되었다.
한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내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 효과 증진과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해 아파트단지 및 학교, 병원, 교도기관 등이 포함된 30여개소의 원예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축적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생활원예 관련 경진대회 출품은 물론 좀더 수준 높은 생활원예기술이 널리 보급 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