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빛, 스타가 있는 드라마 축제’를 슬로건으로 열린 2006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오후 7시 진주 망경동 남강둔치에서 폐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아나운서 김범수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폐막식에서 강용식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폐회사를 통해 “4일 동안 무사히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고 내년에는 보다 훌륭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드라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들과 강용식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본사 황인태 사장, 이갑술 진주시의회의장, 이병찬 진주문화원장, 권상열 진주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이날 폐막식에서는 올해 차세대 한류스타 연기자 선발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김건두, 김호창, 강우정, 이정아, 양잉꼬 씨 등 5명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폐막식 후 마련된 드라마 OST멀티미디어 불꽃쇼는 ‘대장금’ ‘명성황후’ 등 드라마O.S.T와 어우러져 30여분 동안 진행되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환호성을 자아냈다.
2006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26일부터 진주시 일원에서 성시경, 박정아, 하리수, 이문세 등 인기 가수들의 드라마 OST와 함께하는 화려한 공연과 ‘The Star'을 비롯해 'MBC 쇼! 음악중심', ‘차세대 한류스타 연기자 선발대회’, 차인표와 이수경을 모델로 한 ‘앙드레김 실크 패션쇼-한류를 입다' 'MBC가요베스트','드라마 주몽 스페셜' 등 4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28일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열린 앙드레김 패션쇼는 진주실크 소재로한 작품 등 170여 작품을 5가지 테마로 1시간여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진주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드라마그래피티 페스티벌과 드라마 상영관, 코스튬프레이 등 일부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