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금감원, 보험 민원 급증 』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에 보험관련 민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부산지원(지원장 정창모)에 따르면 경남과 부산 울산지역 보험민원이 지난 2005년 536건(월평균 43건)에서 지난해에는 617건(51건), 올 8월현재 744(9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모집과 관련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일반소비자가 보험상품의 특성과 보험약관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다는 점과 변액보험 등 신상품의 등장에 따라 일부 모집종사자의 상품설명 불충분 등 판매실적을 중시한 불완전판매 때문인 것으로 부산지원은 분석하고 있다.
또 특정사고 발생시에만 지급되는 고액의 보험금액만을 강조하는 등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도 민원증가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금감원 부산지원은 보험민원 급증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18일 경남 부산 울산지역 보험회사의 민원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보험민원 증가현황과 원인을 살펴보고 각 회사별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향후 감독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금감원 부산지원 관계자는 “지난 7~8월에도 생손보사의 지역책임자(본부장급)를 대상으로 민원감축노력을 촉구했는데 앞으로도 민원추이를 보아가면서 민원검사 확대, 핵심설명서제도의 이행실태점검 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핵심설명서 제도는 올 4월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고객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품의 핵심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작성 교부토록 도입한 제도다.
한편 금감원 부산지원은 보험가입시 보험상품 가입목적과 보험료 부담능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고 보장기간, 보험료 납입기간, 주요 보장내용, 중도 해약시 환급금액 또 청약서 작성시 ‘질문표’에 과거병력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고 반드시 자필서명 할 것과 보험모집종사자가 상품의 특성상 납입한 보험료의 원금이 보장되지 않음에도 이를 보장된다고 강조하거나 수익률을 지나치게 과장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7년 10월 25일 11시 55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