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대형마트 해외 직구매 증가 ‘우려’ 』

최근 대형마트의 농축산물 해외 직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공산품 위주의 해외 직구매에서 농축산물로 크게 확대하고 있는 추세, 이에 따라 수입 농축산물 가격인하, 수입 농축산물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마트는 올해 기준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인 해외 직구매 물량을 3년 뒤인 2010년에는 10배에 달하는 1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뒤 과일 등 농축산물의 해외 직구매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국산 쇠고기 직구매를 위한 현지 실사작업을 이미 시작했고, 내년 초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직수입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바나나도 거대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던 것을 내년부터 필리핀 현지 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직수입해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등 과일류 해외 직구매를 크게 늘리고 있다.
이마트와 함께 빅3로 불리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도 농축산물 해외 직구매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초부터 칠레 포도농장과 직거래를 통해 연간 800t의 칠레산 포도를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고, 홈플러스는 내년부터 체리 등 과일류의 해외 직구매를 확대한다는 계획 아래 실무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홈에버 역시 지난해부터 해외 직구매 전담부서에 농산물 담당 직원들을 별도로 배치하고 있고, 수입 과일의 직수입 규모를 현재보다 더 늘릴 예정이다.
한 유통업체의 관계자는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해외 직구매를 확대하고 나서면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빅 3 유통업체의 해외 직구매 규모만 해도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며 “농축산물의 직구매율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금까지는 업체의 이미지 등을 고려해 자제해왔지만 수입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반감이 갈수록 옅어지자 농축산물 해외 직구매를 본격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7년 12월 06일 11시 53분 /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