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메세나협의회(회장 문동성)는 ‘2009년도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안’을 확정하고 지난 9일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 예술지원 매칭펀드란 중소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만큼 경상남도 지원금을 더해 예술단체에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서 1천만원을 지원하면 경상남도가 1천만원을 추가해 해당 문화예술단체에는 총 2천만원의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매칭비율(경상남도 지원금 : 기업지원금)은 1:1로 하며, 기업지원금의 최저 금액은 5백만원, 경상남도 지원금의 건별 최고 한도는 3천만원이다.
신청 대상은 기업체의 경우 중소기업기본법에 근거한 중소기업 및 일정규모 미만의 기업 등이며, 문화예술단체는 경상남도 내에 소재지를 두고 1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단체로 한다.
경남메세나협의회의 매칭펀드 사업은 시작 첫 해인 2008년도에 총 22개팀의 중소기업과 예술단체가 맺어져 총 5억 4천만원이 예술단체에 지원되었다. 이로써 문화예술단체는 안정적인 재원확보로 사업진행이나 창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경남의 문화예술을 안팎으로 널리 알리는 등 경남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 결연한 문화예술단체는 해당 기업의 외부 봉사활동 등에 동행하여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가 하면 직원 초청 공연 및 직원 예술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창의력 증대,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올해는 대상기업의 범위가 확대되어 비영리법인인 의료법인, 학교법인과 경남도내 기업협의체 조직 및 공공기업의 경남지역본부 및 지사까지 포함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문화예술단체는 경남메세나협의회 홈페이지(www.gnmecenat.or.kr)의 공고내용을 참고하여, 해당 지원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우편이나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