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인디오, 용병 유일 득점 선두그룹 』

경남FC가 2009 시즌 개막전을 비롯해 4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4무승부’로 K리그 15개팀 중 하위에서 헤매고 있지만 용병 인디오의 활약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리그 전체를 보더라도 인디오는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더욱이 득점왕 경쟁에서 최근 추세가 토종 골잡이들로 옮겨지고 있는 가운데 인디오가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K리그 득점왕 10걸은 정성훈 (30·부산)이 4골로 1위, 최성국(26·광주), 최태욱(28·전북), 윤준하(22·강원) 그리고 용병 인디오(28·경남)가 3골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최태욱은 지난 4일 성남전에서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단번에 리그 2위에 진입했다.
공동 6위그룹은 2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30·전북), 김치우(26·서울), 김명중(24·광주), 유병수(22·인천), 이승렬(20·서울) 등 5명이다.
지난 주말 김명중은 부산전에서 골을 기록했고, 유병수는 강원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토종 골잡이 틈바구니에서 용병 인디오가 유일하게 3골 1도움으로 2위 그룹을 유지하는 것은 그의 진가를 확인하는 것이라도 할 수 있다. 경남의 용병 까보레가 일본으로 떠난 뒤 나름대로 공백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인디오는 지난 8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개막전에서 후반 17분에 교체 투입돼 25m짜리 프리킥을 전북 골네트에 꽂아 넣었다.
이어 15일 열린 포항과의 2차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1분에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 동점골을 터트려 K리그 2번째 골을 기록했다.
22일에는 대전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고, 5일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10분 이용래의 골을 도와 3골 1도움을 완성했다.
비록 경남은 인디오가 활약한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아쉬움이지만 앞으로 남은 일정을 감안하며 인디오의 활약에 기대를 걸만하다.
인디오는 브라질 주 1부리그 Esporte Clube Vitoria 소속으로 뛰다가 2008 시즌 경남으로 왔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신장 177cm, 70kg의 체중에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고 개인기가 뛰어나다. 2007시즌 브라질 비토리아 클럽에서는 32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으며,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킨 바 있다. 2008시즌 경남에선 정규리그 21경기, 컵대회 6경기 등 27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 04월 09일 11시 41분 /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