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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발레스타 경남무대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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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 우뚝 선 발레스타 김용걸과 김지영이 경남을 찾아온다. 오는 25일 오후 5시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그 화려한 만남과 새로운 출발을 볼 수가 있다.
발레리노 김용걸은 데뷔 이후 국내에서 모든 작품에서 주인공 역할을 도맡아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한국인 최초로 모스크바 국제 무용 콩쿠르 남자 동상수상, 파리 국제무용콩쿠르에서 발레리나 김지영과 함께 듀엣 부분 1등상을 거머쥐는 등 콩쿠르와 무대를 누비며 활약했다. 그는 유학 한번 하지 않은 ‘순수 국내파’로 지난 2000년 세계 3대 발레단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에 동양인 최초로 입단하여 대단한 성과로 주목받았다. 2005년 당당히 1등으로 솔리스트까지 승급하며 활동해 온 그는 오는 9월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학과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발레리나 김지영은 1997년에 최연소로 국립 발레단에 입단해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02년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이적하여 7년째 유럽 무대에 서고 있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작품에 고루 주역으로 발탁되어 2007년부터는 수석무용수(Principal)로 활약해오고 있다.
‘백조의호수’, ‘지젤’, ‘호두까기 인형’등의 클래식과 함께 발란신을 비롯한 한스 반 마넨, 윌리엄 포사이드 등의 컨템포러리 작품을 골고루 소화하여 네덜란드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 국립발레단 ‘해적’, 2008년 4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한국을 방문해 호연을 펼쳤고, 2009년 3월에는 ‘신데렐 라’로 국립발레단에 재합류하였다. 그리고, 2009년 8월부터는 한국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국립발레단의 활동과 함께 한국 무용수로서는 유일하게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게스트 프린서펄(Guest Principal)로도 활동하게 된다.
동양인 최초 파리 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이자 섬세함과 카리스마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드는 발레리노 김용걸과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작품을 고루 소화하며 최고의 테크닉과 감성으로 호평받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김지영은 이날 ‘지젤 2막’‘백조의 호수’등을 선보인다. 2009년 07월 16일 10시 5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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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