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관장 김혜경)은 오는 25과 26일 양일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 공연에 창원공단 내에 소재한 기업을 방문하는 외국바이어를 초청하는 방법으로 ‘氣UP사랑’에 문화예술을 접목한다.
이번에 성산아트홀에서 시도하는 ‘氣UP사랑’은 그 대상을 근로자나 그 기업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외국 수출입을 목적으로 창원 내 기업을 방문하는 외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특징이며 이것은 전국문예회관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컬쳐노믹스(Culturenomics)의 일환이다.
김혜경 성산아트홀 관장은 “창원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창원기계공업공단)가 있고 지난 2005년 100억달러 수출 달성에 이어 2007년 172억달러, 2008년 200억달러 성과를 이룩했으며 이는 경남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입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바이어가 많다는 얘기겠지요. 그 분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보여주고 창원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중 저희 기획공연에 초청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외국바이어를 초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점프’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에 진행되는 첼리스트 장한나(11월 26일) 등 모든 기획공연에 외국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하니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성산아트홀은 이미 ‘氣UP사랑’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기업맞춤형 공연을 기획, 제작하여 공단 내 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는 지난 2003년 7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우리 고유의 태권도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으로 고난이도의 아크로바틱을 혼합, 화려하면서도 짜릿한 마샬아츠(martial arts) 공연이다. 외국 바이어의 관람을 원하는 기업에서는 성산아트홀 공연부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